슈퍼케이 김정환 선행매매 사기로 기소, 슈퍼개미 아니라 개미지옥

출처 : pxhere

들어가며

오늘은 개미투자자들에게 뜨거운 소식인 슈퍼케이 김정환 씨의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많은 사람들 중, 특히 개미투자자들 중 슈퍼케이 김정환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개미투자자들의 관심도 많이 받고 호응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슈퍼케이 김정환 씨가 선행매매로 기소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많은 놀라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슈퍼케이 김정환은 누구인가?

슈퍼개미로 유명한 김정환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우 친숙한 사람입니다. 그의 유튜브는 구독자가 50만 명이 넘었을 정도로, 주식 시장에서 개미투자자들이 정보와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만큼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던 주식시장의 인플루언서였습니다. 김정환 씨는 범행이 알려진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을 모두 내렸습니다. 김정환 씨는 주식 투자에 대한 책도 내고, 개미투자자들이 신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수법 "선행매매"는 무엇인가?

선행매매는 거래의 흐름을 미리 알고 주식을 팔거나 사들여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김정환 씨가 선행매매를 통해 챙긴 금액만 무려 약 60억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선행매매 사기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미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김정환씨는 자신이 미리 매수해 둔 종목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반복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러고 나서 CFD계좌로 해당 주식을 반대매매 했습니다. 개인들이 해당 종목을 사게 해서 주가가 오르면, 본인은 반대에서 팔아넘겨 차익을 남긴 것이죠. 정말 부당한 방법입니다.

1. 선행매매 특정 종목을 미리 매수한다. 
2. 리딩방과 유튜브를 통해 해당 종목을 반복적으로 추천한다. 
3. 개인들이 매수해서 오르면 매도를 해서 차익실현을 한다.
4. CFD 계좌를 이용해 매도 사실을 은폐한다.
5. 유튜브 방송에서 외국인들을 욕하며 짜증난다고 말합니다.

김정환 씨는 최소 1년 전부터 준비하며, 3만 원 초반이던 해당 종목에 대해서 매도할 때가 아니라고 매수를 추천하며, 6-7만 원을 뚫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반복적으로 추천했습니다. 해당 종목을 매도한 다음 구독자들에게 '외국인이 매도해서 폭락했다며 짜증 난다'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김정환 씨는 CFD계좌를 이용했습니다. CFD는 실제로 투자 상품을 보유하지 않으면서 차후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하는 파생상품입니다. 이 CFD는 누가 매수하고 매도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선행매매 사기 수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서 월 3만 원의 구독료를 받고 유료회원을 모아 '병아리방'으로 부르는 곳에서 따로 주식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유료회원 중 다수는 김정환 씨가 운영하는 퀀트케이 서비스에 가입했습니다. 퀀트케이는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며, 이용료는 월 3만 3천 원에 달합니다. 퀀트케이 운영사인 리퍼블리케이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김정환 씨는 선행매매를 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 수개월 동안의 재판을 통해 법적으로 무죄를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바닥에 믿을 사람은 없다. 이유 없는 선행 또한 없다

내 주위에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김정환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유료 멤버십 구독을 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그럴듯한 말을 참 많이 했습니다. "단기 트레이딩을 하지 말고 가치 투자를 해라" "길게 보고 무조건 오를 전망 좋은 산업의 기업에 투자해라" "기업 분석과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고 저평가된 저렴한 주식을 사라" 등 듣기 좋은 투자 철학을 알리며 사람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었습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씨를 믿고 큰돈을 넣은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지만, 엄청난 배신감과 함께 몰아친 손실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 번에 큰돈을 얻으려고 했던 지나친 욕심이 김정환 씨를 과신하게 만들었습니다. 슈퍼개미 김정환 선행매매 사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주식투자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더 나아가 인생 또한 그렇습니다.

결론

믿을 건 나 자신 밖에 없습니다. 종목을 찾아 분석하고, 경제상황과 산업 전망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야를 넓혀 공부를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알려주는 방법으로 편하게 돈을 벌고 싶은 썩은 마인드는 언젠가 실패를 안겨줄 것입니다. 

김정환 씨의 선행매매 사기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며, 이 주식시장에서 나 자신의 투자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진지하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투자철학이 우리를 성투의 길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김정환 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의견 또한 맹신하지 말고, 특히 주식투자 리딩방 같은 것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주식투자에 입문하신 초보투자자라면 더욱 리딩방 같은 것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들어 리딩방 초대 문자가 왜 이렇게 오는지, 저는 관심도 안 갖으렵니다. 독자 여러분들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투자 역량을 기르시고 성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