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주가 전망 그리고 공급망 계열화와 성장 가능성

출처 : unsplash

들어가며

2차 전지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가 사면 떨어질 것 같다는 두려움으로 투자를 망설이던 사람들을 비웃는 듯 전고점을 뚫어내고 있습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올해 상반기는 2차 전지 배터리 기업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혀 과장이 아니며, 그만큼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의 주가 또한 그렇습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기차 시장에서 2차 전지 배터리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이는 정해진 미래입니다. 다가올 전기차 혁명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차 전지 배터리입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심장은 양극재입니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만들어내는 기업이 세계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며, 이는 양극재 기술력의 싸움일 것입니다.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는 K-배터리 중에 포스코퓨처엠은 높은 경쟁력을 가질 것입니다. 오늘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포스코퓨처엠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2차 전지 배터리에 대한 지식과 기업 사업 정보 등 투자에 도움이 될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www.poscofuturem.com/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퓨처엠은 2차 전지 배터리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산업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이 보유한 양극재 기술은 앞으로 배터리 시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매출 비율을 보면, 2023년 1분기말 기준으로 내화물부문이 12.7 %, 라임화성부문이 18.6 %, 에너지소재부문이 68.7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차 전비 배터리 관련 에너지소재 매출 비율이 꽤 높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EV용 하이니켈(Ni 86 %) NCMA 양극재, EV용 고출력 천연흑연 음극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온 등 전기차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주요 소재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주요 매출처인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022년 누적기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 3 위를 기록하였으며, 배터리 사용량은 작년 동기대비 9.7% 증가하는 뚜렷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2020년 1월, 1조 8천억 원 규모의 양극재 중장기 단가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근 삼성 SDI로 매출처를 다변화하여 향후 10년간 약 40조 원 규모의 NCA 양극재를 공급 예정입니다.

생산설비의 신설ㆍ매입계획 등에 대한 자료입니다. 포스코퓨처엠 공식사이트 정기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포스코퓨처엠 정기보고서

출처 : 포스코퓨처엠 정기보고서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력 

포스코퓨처엠 하이니켈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합한 높은 에너지밀도 기술입니다.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앞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대에 맞춰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하이니켈 양극재인 NCM(니켈, 코발트, 망간),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NCM, NCMA 양극재 기술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다가오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양산능력을 더욱 확대하여 2030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100만 톤 규모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음극재 기술력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기술력 또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양극재가 전기차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음극재 또한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음극재가 이차전지의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천연흑연 음극재, 인조흑연 음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음극재는 반복적인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2030년까지 연 32만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확고한 밸류 체인, 수직 계열화

미국 IRA 법안의 영향으로 리튬, 니켈, 흑연, 전구체 등의 자원을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확보해야 북미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포스코퓨처엠의 강점이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이 원자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는데, 이를 가공해 미국 시장에 판매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리튬 확보로 인해 포스코퓨처엠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이 가공시키는 공급망의 수직 계열화를 이루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자재를 확보하고 있는 절대 갑 포스코홀딩스의 지원을 한 몸에 받는 포스코퓨처엠의 전망이 매우 낙관적입니다. 광물 내재화 전략은 향후 수익성 향상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염호와 호주 광산을 취득해 리튬과 니켈 등 원료 수급 체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퓨처엠 공시(뉴스) 확인하고 갑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까지 총 6,148억 원을 투자하여 포항에 4만 6천 톤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 계획을 알렸습니다. 해외에도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벡에 연산 6만 톤 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 62만 톤에서 연 100만 톤 규모로 늘릴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양극재 제조에 필요한 전구체 투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2차 전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성 SDI와 40조 원, LG에너지솔루션와 30조 3000억 원, 얼티엄캠과 13조 2000억 원 등 총 83조 5000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으며 사상 처음으로 매출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약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장 10년입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쏟아지는 수주로 매출이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폭발하는 양극재 수요를 감당하고, 글로벌 양극재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입니다.

주가흐름은?

출처 : 영웅문 어플

2023. 7. 18.(월)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0.87 % 오른 404,500 원으로 장 마감하였습니다. 2023. 7. 14.(금) 3.22 % 상승한 것에 비하면 상승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가흐름을 돌아보면 2023. 4. 19. 고점 422,500 원을 찍고 일시적인 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점에 입성하신 분들에게는 뼈 아픈 조정일 수 있지만, 조정은 그렇게 길지 않았으며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선을 뚫는 하락을 보여주었다면, 큰 하락을 이끌어내는 하락 추세가 들이닥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지선이 잘 버텨주었으며 반등을 이루어냈습니다. 지금은 상승 추세의 힘이 다해가는 것처럼, 상승추세의 끝자락인 것처럼 고점부근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느덧 전고점 부근까지 상승추세를 이어 힘차게 달렸습니다. 전고점 턱 밑까지 올라온 지금, 매우 중요한 기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고점을 뚫고 새로운 고점을 이끌어내며 상승추세를 힘차게 이어갈 수 있을지, 아직 그런 힘이 남아있을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대응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 전고점을 뚫고 고점을 갱신한다면, 고점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기분 좋게 익절 했지만, 오히려 더 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고점이 갱신된다면 고점 형성 후 일시적 조정의 조짐을 면밀히 지켜보고 익절을 해야 할 것입니다. (머리를 확인하며 어깨에서 판다는 논리입니다. 최고점 대비 수익률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욕심을 버리고 리스크를 줄이는 편이 좋겠습니다. 내가 팔고 더 오르게 되는 것 또한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포스코퓨처엠에 비중을 실었기에 고점을 갱신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두 번째, 힘이 부족해 전고점을 뚫지 못한다면, 지지선 부근까지 내려올 것이 예상되며 힘이 빠진 지지선에서 휘청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때는 지지선이 버텨주며 상승추세를 이어가는지, 아니면 지지선이 뚫려 하락추세의 신호를 보여주는지 신중하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만약 지지선이 뚫린다면,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하락추세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하락 추세 앞에서 나는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는 것은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30만 원 초까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전고점 422,500 원 이후의 일시적인 조정보다는 더 큰 조정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본인의 투자 원칙과 철학대로 후회 없는 투자를 하시기 바라며, 저의 글은 참고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며 포스코퓨처엠에 몸을 맡기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먼저, 장기적인 관점으로 들어가신다면 2025~2026년까지 꾸준하게 들고 가야 할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시기이며, 현재 그것이 반영되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잠재적인 수주 계약 전부를 담지는 못할 것입니다. 일시적인 조정과 하락추세에도 배에 힘 꽉 주고,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산업의 성장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장기적인 투자를 지향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1년 이상 버티는 사람 많이 없더군요. 아마도 욕심 때문일 것입니다.)

(본인은 욕심을 버리고 트레이딩 횟수를 줄여서 산업 흐름에 몸을 실으려 합니다. 본래 저의 투자 원칙(철학)이기도 합니다.)

결론

주식을 하며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만, 올바른 원칙과 산업에 대한 이해로 진득하게 가지고 있으면 빛을 본다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의 일희일비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착실하게 공부하면서 기회를 잡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성투하시고 배터리 기업들의 상승에 함께 축제를 즐기면 좋겠습니다. 

포스코 형제들이 2차 전지 배터리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너무 많이 올랐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포스코 형제들은 계속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과연 고점 갱신을 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하락 추세로 전환될지, 앞으로 중요한 시기에 신호를 잘 파악해야겠습니다.

내가 못 산 종목은 꼭 고점을 갱신하며 날아오르는데, 배 아프다고 추격매수하면 오히려 다른 이들의 발판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전략적으로 리스크를 줄여가며 접근해야 할 것이고, 놓아주어야 할 것은 맘 편히 놓아주여야 할 것입니다. 욕심을 버려가는 것 또한 배워가고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고점을 뚫고 계속해서 날아오르면 좋겠습니다. 후회 없는 투자로 성투하시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필자가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시기 바랍니다.